시 읽고 싶어서 생각하던 도중 강하늘이 티비에 나오길래 강하늘..동주...윤동주..윤동주 시집을 읽어야겠다. 의식의 흐름으로 빌려온 윤동주 시집. 자화상, 별헤는 밤, 오줌싸개 지도 순으로 나눠져있었다.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있다고 별 헤는밤은 읽으면서 새벽감성으로 살짝 눈물 맺혔다. 가장 좋은 시 두 개를 써놔야지. 바람이 불어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.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.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..